
실적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OK저축은행이 상장 회사 지분 투자는 늘렸다. 고배당주 투자로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OK저축은행은 5일 공시에서 NICE 지분이 9.23%로 늘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이후 1.14%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다.
DGB금융지주 지분도 7.72%로 늘었다. 올해 3월 6.35%던 지분이 1.37%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OK저축은행과 같이 상장회사 지분을 5% 이상 가진 주요 주주는 1%포인트 이상 지분 변화가 있으면 공시할 의무가 있다.
OK저축은행이 사들인 DGB금융지주와 NICE는 둘 다 지주회사다. 거느린 자회사가 얻은 수익을 배당으로 받아서 주주들에게 배당한다.
OK저축은행은 올해 들어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대출채권 관련 손실이 반영되면서 금리 인상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OK저축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76억원)과 비교해 66%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배당주 투자로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ICE는 빠르게 상승하는 배당수익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2019년 시가배당률은 0.5%였으나 2021년 2%, 올해는 3%로 배당매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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