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주가 반등할까…진대제 회장, 15억 ‘매수’

진대제 회장 [사진=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이 솔루스첨단소재 주식을 사들였다. 두산그룹에서 매각돼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펀드 품에 안긴 솔루스첨단소재 주가가 내리막을 걷자 나타난 현상이다.

1일 공시에서 진 회장은 솔루스첨단소재 3만 8003주(0.09%)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주당 3만 9400원에 15억원 어치다.

진 회장 개인이 보유한 주식은 3만 9400주로 늘었다. 회사는 최대주주가 스카이레이크 롱텀 스트래티직 인베스트먼트로 41.0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1일 주가가 4만원 밑으로 내려가 52주 최저가(3만 9050원)를 기록하자 진 회장이 사재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모두 솔루스첨단소재 목표 주가를 내리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동박 전문 기업이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서 만든 막으로 각종 전기전자 제품에 들어간다. 그 중에서도 전지박은 배터리에 사용되는 동박이다.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사업에서 적자를 이어가는 점이 악재다. 전기차가 대중화되면서 큰 이익을 내리라는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 실적은 당분간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올해 연간 500~600억원 가량 적자가 예상되는 전지박 부문이 내년에 흑자전환할 경우 전체 실적 상승폭이 상당히 클 수 있으며, 주가 상승세가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원래 두산그룹 계열사 두산솔루스였다. 2020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됐다. 이후 진 회장이 직접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에 취임했다.

진 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와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출신이다.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영입돼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을 지냈다. 이후 노무현 정부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고, 2006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해 당시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에 패배했다. 이후 투자업계에 진출했다.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