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라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이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 5월 출간됐다.
저자는 ‘바보를 위한 ESG 투자(ESG investing for dummies)’라는 원제에 충실하게 차근차근 ESG의 각 요소를 설명한다.
그중 지배구조는 이사회의 질적 수준, 이사 독립성 및 출석률, 임원 보수 및 인센티브, 주인의식, 감사 및 회계 기준, 뇌물 수수 및 부패, 비즈니스 윤리와 같은 핵심 원칙을 포함한다.
저자는 “좋은 지배구조는 기업이 주주, 직원, 고객 및 공급업체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 요구를 존중하고, 사회 도는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그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도록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이사회가 기업의 중심이 돼야 한다. 이사회 차원 의사결정은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임직원, 고객, 협력 회사, 회사가 운영되는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를 고려해야 한다.
감사위원회에는 경영 위험 관리와 법규 준수를 감독할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 저자는 “감사위원회는 ESG 감독 방법을 적절하게 구조화하고 투자자와 기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재무 보고 및 감사 프로세스에 대한 정기적인 책임을 ESG 보고 및 감독 절차에도 똑같이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ESG 정보 공개 관련 단일 표준이나 이를 평가하는 방법은 만들어져 있지 않다.
저자 브랜든 브래들리(Brendan Bradley)는 30년 이상 유럽 금융계에서 종사한 베테랑이다. 특히 유럽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유렉스(EUREX)와 런던 국제 선물거래소(ICE)에 일하면서 ESG 투자의 중요성에 눈을 떴다. 최근에는 핀테크 업종에 멘토 역할을 하면서 ESG 투자를 교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