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생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개그맨 남희석씨는 26일 역사학자 전우용씨의 발언에 “선을 넘지 말라”고 반박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전씨는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의 책임과는 별도로 무식하고 무능한 코미디언을 대통령으로 뽑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처지가 안타깝다”면서 “국민이 무식한 통치자를 선택하면, 무식한 통치자는 대개 ‘재앙’으로 보답한다”고 썼다.
남씨는 코미디언을 ‘무식하고 무능하다’고 표현한 것에 반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댓글에서 “(러시아의) ‘책임과는 별도로’가 말이냐”면서 “답하려고 머리 굴리겠지. 일부 코미디언이야기라고. 미안. 우린 대동단결이야”라고도 했다.

정치인 성대모사 전문가 이상민씨도 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26일 페이스북에 “코미디언은 웃기는 사람이지 결코 우스운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한 사람의 개그인으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상파 라디오와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정치인들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인기를 얻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성별을 넘나드는 성대모사와 함께 안철수·김무성·박원순 등의 목소리를 각자의 지역 억양에 따라 구사하며 관심을 끌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지도층과 시민들은 거듭 항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서방국의 피신 대책을 거부하고 키예프에 머물면서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인도, 터키, 폴란드 등의 정상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지원과 러시아 제재를 요청하는 외교를 지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