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증받은 성보화학 1.14% 지분 ‘매도’

[사진=서울대학교]

성보화학의 주요 주주인 서울대학교가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21일 공시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재단법인서울대학교발전기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성보화학 22만 8545주(1.14%)를 매도했다. 총 8억 9636만원 규모 주식이다.

서울대의 지분 비중은 10.55%에서 9.41%로 줄었다. 서울대는 지난해 말 윤대섭 성보화학 명예회장과 손자 윤태현씨에게서 성보화학 주식 94만 5000주(4.72%)를 기부받고 곧바로 일부 지분을 매도한 것이다.

서울대는 지난해 3월에도 성보화학 73만 1592주(3.65%)를 장내 매도했다. 당시 성보화학이 ‘윤석열 테마주’로 불리며 주가가 급등한 때다. 성보화학 최대주주 일가가 ‘파평 윤씨’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같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당시 최대주주 일가도 성보화학 주식을 팔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대는 2018년 12월 31일 처음 성보화학 5.29% 지분을 기부받으면서 주요 주주로 등장한다. 창업주인 고 윤장섭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 윤재륜 서울대 재료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는 인연이 있다.

관계사인 유화증권도 서울대에 주식을 기부해왔다. 윤 명예회장은 1957년 성보실업을 시작으로 유화증권, 서울농약(현 성보화학)을 잇따라 창업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3~4월 유화증권 지분도 0.97%를 처분했다. 이후 보유한 지분은 4.84%로 현재는 공시 의무가 없는 상태다. 역시 유화증권이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될 무렵에 이뤄진 매도다.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