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서, LG화학 주총서 자사주 소각 요구…“NAV 할인 해소해야”

팰리서, LG화학 주총서 자사주 소각 요구…“NAV 할인 해소해야”

팰리서캐피탈LG화학의 주가 저평가가 심각하다며 자사주 매입·소각을 핵심으로 한 주주제안서를 정기주주총회에 제출했다. 팰리서는 LG화학의 지배구조와 자본 배분, 투명성 문제가 만성적인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주주들이 권고적 주주제안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NAV 할인율 공시 ▲NAV 할인율과 ROE에 연동된 경영진 보상체계(KPI) 도입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목표치인 70% 이하로 낮춰 확보한 자금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행하는 자본배분 계획 보강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선임독립이사 제도 도입을 통해 개정 상법 취지에 맞는 이사회–주주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팰리서는 이러한 조치가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조와 맞닿아 있으며, LG화학이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정위, 엠디엠 ‘자녀회사 일감몰아주기’ 정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최대 부동산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의 부당지원 혐의를 포착하고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2월 4일부터 서울 강남구 엠디엠 본사를 대상으로 4일간 자료를 확보하며, 문주현 회장 일가의 가족회사인 엠디엠플러스로의 일감 몰아주기와 우회적 자금지원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엠디엠플러스는 문 회장 지분 4.76%에 장녀 문현정·차녀 문초연 씨가 각각 47.62%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벌떼입찰 여부와 함께 포제스 한강, 백운호수 푸르지오 등 대형 개발사업에서 엠디엠플러스에 유리한 내부거래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엠디엠플러스는 동탄·위례·삼송 등 핵심 공공택지 수주로 급성장해 2017년 이후 매출 1조원을 상회했으며, 이를 승계 자본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엠디엠은 “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른 통상 조사”라고 해명했다.

KT 이사회 개편 본격화

KT가 사외이사 교체를 중심으로 이사회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KT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논의 중이며, 임기 만료 이사 3명과 공석 1석을 포함해 최대 4석이 교체 대상이다. 핵심 변수는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은 최근 KT에 대한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로 변경하며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예고했고, 지난해 이사회가 CEO 조직개편·임원 인사에 이사회 승인 의무를 부과한 데 대해 경영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낸 바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안건에 찬성한 이사들의 연임 여부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노동조합 역시 ‘셀프 연임’ 논란을 문제 삼아 이사회 전면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지배구조 혼선이 장기화되면서 조직개편과 인사가 3~4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고, 해킹 사태 수습과 AI 등 신사업 추진도 의사결정 지연으로 동력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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