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보수 승인’ 제동 건 법원 판단…소수주주연대, 한국앤컴퍼니 보수체계 수술 촉구
한국앤컴퍼니 소수주주연대가 법원의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결의 취소 판결을 계기로 경영진 보수 결정 구조 전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법원은 조현범 회장이 자신의 보수 한도를 정하는 안건에 찬성한 주총 결의를 취소하며 이해상충 문제에 제동을 걸었다. 연대는 이를 지배주주 보수 결정 구조의 위법성에 대한 사법적 판단으로 해석하고, 부당 보수 환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주주들에게도 공동 대응을 제안했으며, 구조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주대표소송 등 법적 절차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3월 정기 주총에서 주주권 행사도 예고했다.
금융지주 사외이사 ‘3년 단임제’ 검토…독립성 강화 vs 인재난 역설
금융감독원 등 당국이 금융지주 사외이사 임기를 ‘최대 6년 연임’에서 ‘3년 단임’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금융권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농협금융지주·BNK금융지주 등 6개 지주 사외이사 70%가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당국은 장기 재임이 경영진 견제를 약화시킨다고 본다. 반면 업계는 금융사 특유의 규제·책임 부담 속에 전문 인력 풀이 좁은 상황에서 단임제가 도입되면 구인난과 전문성 단절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남우 회장은 “문제는 임기보다 인력 양성”이라며 이사 교육·풀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코인거래소 대표들, 정무위 면담…‘대주주 지분 제한’ 정면 의견 개진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이 4일 대한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대주주 지분율 15~20% 제한 방안에 대한 업계 우려를 전달한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TF가 설 연휴 전 ‘디지털자산 기본법’ 2단계 입법 발의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움직임이다. 금융위원회는 ATS 수준의 대주주 적격성 규제를 검토 중이나, DAXA와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소유 구조 인위적 제한이 투자 위축과 혁신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발했다. IPO 확대, 책무구조도, ESG 의무,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NH투자 “SK, 지주사 중 할인율 최대”…목표가 40.5만원 상향
NH투자증권은 SK가 주요 지주회사 가운데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가장 높다며 목표주가를 40만5,000원으로 올리고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NAV 대비 59.4% 할인된 수준으로, 목표 할인율 45%만 적용해도 재평가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정책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지주사 할인 축소의 구조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SK는 보통주 기준 자사주 24.8%를 보유해 제도 변화 수혜 기대가 크고, 자산 매각(SK실트론 등)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배당 여력 확대도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