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회사 또 ‘캠프 낙하산’ 논란…전문성 없는 사장 내정

인천공항 자회사 또 ‘캠프 낙하산’ 논란…전문성 없는 사장 내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사장에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캠프 인사가 내정되며 낙하산 논란이 재점화됐다. 공항·항공 분야 경력이 없는 인물로, 형식적 공모 절차를 거쳐 임명되는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당 자리는 연봉 1억5000만원 이상과 각종 지원이 뒤따르지만, 실제 선발에는 주무부처와 대통령실 영향이 작용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인천공항 자회사들은 개항 이후 내부 승진 없이 외부 낙하산 인사가 이어져 왔고, 최근에도 ‘알박기’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이동수 대표 [사진=SM그룹]

대한해운, 16년 무배당 비판에 ‘소송 경고’…주주 소통 대신 오너 방어 논란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가 주주들의 비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주가 부진과 장기 무배당 책임이 우오현 SM그룹 회장으로 향하자, 이 대표는 포털 종목토론방에 직접 입장문을 올려 허위사실 유포 시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상장사 대표가 공식 채널이 아닌 커뮤니티에서 주주들과 설전을 벌인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대한해운은 SM그룹 인수 이후 매출과 이익이 2배 이상 성장하고 미처분이익잉여금도 흑자 전환했지만, 2008년 이후 16년째 무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소액주주연대는 주당 30원 배당을 요구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촉구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이번 대응이 주주 소통보다 오너 방어에 치우쳤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샘, 3400억 자사주 전량 소각…자사주 의무화 앞서 ‘정공법’ 선택

국내 가구·인테리어업계 1위 한샘이 3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693만여 주(지분 29.46%)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의무 소각을 담은 상법 개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 중 선제적으로 대규모 소각에 나선 첫 사례다. 최대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꼼수’ 대신 정공법을 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사주 소각으로 EPS와 ROE 개선이 기대되며, IMM PE의 지분율은 50%를 넘겨 향후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다른 자사주 고보유 기업들의 동참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외국계 행동주의 본격 시동…팰리서, LG화학 주주 결집 예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털은 LG화학이 저평가 상태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내년 정기주총이 주주 결집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팰리서는 앞서 LG화학에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자금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을 요구한 바 있으며, 현재 1%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위 주주로서 다른 주주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팰리서가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싸고 주주 제안을 통해 이사회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개별 3% 룰 적용 확대를 앞두고 내년 주총에서 행동주의 움직임이 한층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법 연내 처리 난망…민주당 특위, 공개 압박 나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법안 통과를 공개 촉구하고 나섰다. 특위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와 여야 지도부에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지만, 법사위가 사법개혁 현안에 집중하면서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당내에서도 우선순위를 둘러싼 온도 차와 함께 기보유 자사주 소각 기간, 예외 범위를 두고 이견이 적지 않다. 경제단체와 국민의힘은 예외 확대와 완화된 대안을 제시하며 반발하고 있고, 특위는 예외 확장에 선을 긋고 있어 법사위 심의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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