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이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지분을 8% 이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주식 118만2,68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8.2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보고는 기존 보유 지분에서 1% 이상 변동이 발생함에 따라 이뤄졌다. 직전 보고서에서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의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보유 주식 수는 87만7,475주(6.14%)였다. 이후 추가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약 2.14%포인트 늘렸다.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로 명시됐다. 이는 최대주주 한국알콜산업에 이어 주주 순위로 2위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최근 주가가 고점 대비 조정에 들어가자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반도체 증시가 펼쳐지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이후 증시가 횡보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올해 주가 상승은 중장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가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과 맞물려 300단 NAND용 식각액, HBM4용 반도체 케미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 가능성이 부각됐다. 원재료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 전망도 시장의 평가를 끌어올렸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을 기점으로 영업이익의 의미 있는 증가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흐름 역시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