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이장한 회장 일가, ‘급등주’ 앱클론 전량 매도

이장한 회장 [사진=종근당]
앱클론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이장한 종근당 회장과 일가족이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앱클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목적으로 해석된다.

9일 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 등은 앱클론 4만8905주(0.24%)를 이달 전량 매도했다. 약 20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한 것이다. 앞서 계열사 종근당산업이 9113주를 매도한 뒤 추가 매도다.

이 회장과 자녀들이 지분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앱클론이 승계에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매도로 ‘단순 투자’라는 설명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이 회장 일가가 앱클론에 투자한 사실은 올해 5월 알려졌다. 종근당이 앱클론 지분을 확보하면서다. 종근당은 앱클론 6.90% 지분을 가진 2대 주주다. 이후 앱클론 주가는 크게 급등했다. 앱클론 주가의 올해 상승률은 154%가 넘는다.

앱클론 주가가 상승한 배경에는 CAR-T 치료제 관련 기대감 재부각이 자리하고 있다. 앱클론은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CAR-T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CAR-T 분야 투자 확대와 기술수출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바이오 업종 전반의 위험 선호 회복과 그간 주가 조정에 따른 저평가 인식이 맞물리며 단기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아직 상업화 단계에 도달하지 않은 만큼, 향후 임상 결과와 추가 기술이전 성과가 주가의 지속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