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새내기주’ 프로티나 5% 지분 확보…신약개발 ‘게임체인저’

프로티나,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플랫폼…7월 코스닥 상장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하는 ‘게임체인저’ 플랫폼 기업
항체 바이오베터·동반진단·AI 신약개발로 확장
글로벌 CLIA 랩 인수 등 해외 네트워크 강화 박차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JP모건은 3일 공시에서 프로티나 5.16% 지분을 장내 매수 등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이는 윤태영 대표, 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에 이어 6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프로티나 주가는 7월 상장 후 공모가 대비 43% 가까이 오르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JP모건도 이에 주목해 투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프로티나는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을 단일분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탐지하는 SPID(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 플랫폼을 앞세워 코스닥에 입성했다. 업계에서는 SPID 기술이 신약개발 전주기를 혁신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프로티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15년 KAIST 교수였던 윤태영 대표가 교원창업 형태로 설립한 프로티나는 다수의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시리즈 B, C 라운드에 이어 프리IPO에서 165억원을 확보하며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했고, 2025년 7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청약 경쟁률 1,797대 1, 증거금 4조700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프로티나는 SPID 플랫폼을 기반으로 Pi-Chip, Pi-View, Pi-InSight 등 분석 시스템을 운영하며, 이를 상업화한 PPI PathFinder와 PPI Landscape 솔루션을 제공한다. PPI PathFinder는 임상용 바이오마커 발굴과 환자 반응 예측에 활용되며, PPI Landscape은 항원-항체 상호작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항체 후보물질을 빠르게 최적화할 수 있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SPID 플랫폼 고도화, 신규 바이오마커 및 항체개량 기술 개발, AI 항체 신약개발, 글로벌 CLIA 인증 연구소 인수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FDA 가이드라인에 맞춘 동반진단 사업과 AI 플랫폼 기반 항체 신약개발은 향후 매출 성장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현재 약 5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티나는 젊은 연구진을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상장 후 창업자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약 23%가 3년간 보호예수에 묶이면서 경영권 안정성도 확보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티나는 단백질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정밀의료와 신약개발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드문 플랫폼 기업”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