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5% 지분 확보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와중에 글로벌 기관 투자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삼성그룹사 일감과 글로벌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8일 공시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삼성E&A 5.00% 지분을 새롭게 보유해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블랙록은 2022년 삼성E&A 지분을 5% 미만으로 줄이면서 주요 주주 명부에서 빠졌다. 그러나 3년 만에 다시 지분을 확대한 것이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인베스코 역시 최근 삼성E&A 지분율이 0.96% 포인트 늘어난 7.09%가 됐다. 이밖에도 국민연금(7.93%) 등이 주요 주주다.
삼성E&A는 최근 인도네시아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 이밖에 삼성그룹사의 미국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불린다.
삼성전자가 미국에 대규모 생산 시설 투자를 하면, 삼성E&A의 설계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주가에 반영됐다. 실제로 삼성E&A는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로부터 설계 수주를 받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올해 들어 60% 가까이 오른 이유다.
영국 애버딘운용, 삼성엔지니어링 5% 확보...국민연금 다음 3대 주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본사를 둔 영국 내 2위 규모 자산운용사 애버딘이 삼성엔지니어링 3대 주주에 올랐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애버딘 아시아(abrdn Asia Limited)는 이달 2일 기준 삼성엔지니어링 5.05% 지분을 확보했다. 확보 이유는 ‘단순 투자’ 목적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대주주 삼성SDI(11.69%)와 특수 관계인, 계열사가 20.61% 지분을 갖고 있다. 2대 주주는 9.22%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공단이다. 애버딘은 3대 주주에 올랐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전망에 주목한 투자라는 해석이 나온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상위 1,2위 프로젝트가 계약 전 기본설계(FEED)-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인 만큼 안정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면서 “최근 미국 LNG 액화 플랜트의 Pre-FID Engineering(최종투자결정전 설계) 수주 소식과 함께 멕시코에서 또다른 대형 정유 프로젝트의 FEED 수주를 추진 중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