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다인, 최대주주 일가 232억 매도…진단장비 수출한다더니

진단 키트 업체 바이오다인의 최대주주 측이 232억원 규모 주식을 매도했다.

8일 공시에 따르면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는 자사 주식 115만 7510주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넘겼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2.72%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최대주주인 임 대표 지분율은 41.56%가 됐다.

매도 금액은 179억 4140만 원 규모다. 임 대표의 처남인 홍정완씨도 바이오다인 0.84% 지분을 장내에서 매도했다. 42억 7517만 원 규모 주식으로 임 대표 측이 매도한 주식은 232억 원 규모에 달한다.

홍씨는 앞서 바이오다인 0.50% 지분을 지난해 5~10월 매도한 뒤 줄곧 바이오다인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암진단 시약 키트를 개발하는 업체다. 전 세계 1위 체외진단업체 로슈가 바이오다인의 기술을 오랜 기간 검증하고 도입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임 대표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을 시작으로 로슈의 SP400 출시 계획이 국가별로 단계적으로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로슈는 세계적으로 워낙 브랜드 파워가 있고 영업·판매망이 탄탄하니 얼마나 잘 팔릴지, 그걸 목격하는 순간이 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 임 대표는 해당 발언 후 한달 여 만에 보유 주식을 판 것이다. 통상 회사 사정에 가장 밝은 최대주주 경영진의 주식 매도는 주가가 더 오르기 어렵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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