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량 매수하면서 공매도 거래도 드러났다. 카카오페이 주가가 최근 정부여당의 ‘스테이블 코인’ 제도화 추진에 급등하자 나타난 현상이다.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측이 보유한 카카오페이 지분율은 6.41%가 됐다. 3.98% 지분에 해당하는 알리페이 보유 카카오페이 지분을 골드만삭스 측이 교환사채 형태 넘겨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카카오페이 1% 이상 지분 변동을 공시할 의무가 생겼다. 골드만삭스는 17일 하루에만 카카오페이 1.18% 지분에 해당하는 지분을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서 공매도 목적으로 빌린 주식을 매도한 결과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50%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 카카오페이가 골드만삭스의 공매도 타깃이 된 배경이다.
6월 25일 기록한 장중 고점 11만4000원과 비교하면 주가는 43% 가까이 내린 상황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른바 스테이블 코인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관련 입법을 추진하는 까닭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정부의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이 아니어서 당장에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기대가 큰 만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부 스터디를 열씸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Stable, 안정된) 코인은 달러화 등 기존 화폐에 고정 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말한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신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6월 10일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한 민 의원은 “(이 법안은) 디지털경제의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 우뚝 서기 위한 제도적 초석”이라며 “이재명 대통령도 이 부분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카카오페이, '매도'...목표 주가 4만원"
투자의견 낮춰…”경쟁사 대비 70% 높은 주가” 골드만삭스가 카카오페이 투자 의견을 ‘매도’로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4만원으로 낮췄다. 25일 박신영 위원은 비용 부담 증가와 실적을 고려해 이 같이 밝혔다. 기존 투자 의견은 ‘중립’에 목표 주가는 4만 5000원이었다. 최근 카카오페이 주가는 11월 저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올랐다. 이는 카카오페이 유통 주식 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도 세력이 팔아 치운 주식을 되사서 갚는 숏커버링 수요가 겹친 결과다. 게다가 2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하지만 박 위원은 “2022년 내내 지속된 컨센서스 어닝 다운그레이드(실적 전망 하향)가 2023년에도 또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박 위원은 “비슷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