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내트리를꾸며줘’, 올해도 표절 논란

내트리를꾸며줘 캡쳐 화면
스타트업 산타파이브의 ‘내 트리를 꾸며줘’는 매년 연말마다 운영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트리를 만들어 SNS에 공유하고, 그것을 본 이들은 트리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메시지는 성탄절인 25일에 열어볼 수 있다.
친구에게 편지를 모아주던 ‘롤링페이퍼’의 온라인 버전이다. 2021년 선보여 3년째 운영되는 내 트리를 꾸며줘는 이용자들의 방문으로 생긴 광고 수익 일부를 기부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 서비스가 인기를 끌자 매년 비슷한 서비스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도용에 가까운 표절을 한 서비스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산타파이브 소속 A씨는 SNS에 해당 서비스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2년간 산타파이브가 고객 서비스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운영 페이지를 똑같이 붙여넣었다”고 주장했다.
내 트리를 꾸며줘 캡쳐
U사 웹사이트 캡쳐
A씨는 “해당 법인은 산타파이브에 광고 문의를 하고 내 트리를 꾸며줘!의 광고와 관련한 핵심적인 정보들을 요청했다”면서 “도용 서비스를 개발중이었으니, 산타파이브의 영업비밀을 빼내기 위해 접근했다고 판단될 수 밖에 없는 정황”이라고도 했다.
A씨는 “산타파이브가 사실관계 확인 및 서비스 중단에 대한 요청을 드리자, 해당 법인은 ‘변호사와 함께 답변하겠다’고 회신한 후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라면서 “한편으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변경하면서 법리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썼다.
지난해에도 내 트리를 꾸며줘와 비슷한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복주머니’ 서비스가 나와 표절 논란이 있었다. 다만 이번 사건은 그와 비교해서도 유사성이 높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
A씨는 “성공한 프로젝트의 핵심 기획을 고스란히 베꼈으나 세부적인 디테일을 더했으니 고유하고 독자적인 서비스라고 주장할 수 있다면, 창작자의 아이디어는 표절로부터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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