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징어게임 나올까…스튜디오산타클로스·에프엔씨엔터·케이티알파 주가 ‘급등’

한국에서 만들어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신작 콘텐츠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양새다.

18일 코스닥에서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가는 상한가인 4315원까지 올랐다.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드라마OST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마이네임은 4일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다.

배우 한소희, 박희순이 주연을 맡은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범죄 조직에 들어간 주인공이 이중 스파이가 돼 경찰에 잠입하는 이야기다.

이날 에프엔씨엔터는 주가가 12.12% 오른 9900원이다. 엔터테인먼트, 인쇄,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을 주사업으로 한다. 에프엔씨프로덕션, 에프엔씨인베스트먼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전속 계약을 맺은 아티스트는 FT아일랜드, AOA, 이동건, 정진영, 이국주, 노홍철, 김용만, SF9 등이다.

에프씨엔터 소속 설현이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우 이광수가 함께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오래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심에 있는 동네 마트를 중심으로 아동학대, 재개발, 이웃 간 스토킹 등 이웃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와 위기 상황을 다룬 동네 대면 스릴러다.

한편 케이티알파는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인 디즈니+에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이날 주가는 22.82% 오른 1만 550원이다.

제휴를 통해 케이티알파는 K-POP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 기념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를 디즈니+에 독점으로 공급한다. 앞으로도 K-POP, 영화, 시리즈, 애니 등 콘텐츠를 디즈니+에 지속 공급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오는 11월 12일부터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시 이후 케이티알파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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