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 TCC스틸이 원통형 2차전지 케이스용 니켈도금 강판 공급으로 ‘2차 전지 테마주’로 떠올랐다.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주가가 급등하자, 대주주 일가족과 임원은 보유 주식을 대거 팔았다.
손봉락 회장은 TCC스틸 1.14% 지분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지난달 29일 넘겼다. 약 41억원 규모 주식이다. 매도 이후 최대주주 손 회장 지분율은 15.16%로 줄었다.
손 회장의 아들 손기영 대표도 TCC스틸 1.16% 지분을 시간 외 매매와 장내 매도 방식으로 지난달 팔았다. 64억원 규모 주식 매도 이후 손 대표 지분율은 4.81%로 감소했다.
손 대표는 전환사채를 이용해 주당 시세보다 싼 7494원에 받은 주식을 3배 이상 가격에 넘긴 셈이다.
이밖에도 전문 경영인 김영학 부사장도 보유한 TCC스틸 3000주를 매각했다. 지난달 NH투자증권 보고서 발간 이후 주가가 급등하자 매도 기회를 찾은 모양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CC스틸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규 라인 증설 중에 있다”면서 “독점적 소재 공급사로서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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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C스틸 오너 3세, CB행사로 19억 차익
TCC스틸 최대주주 손봉락 회장의 아들 손기영 대표가 전환사채(CB) 행사로 지분을 싼 값에 확보했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손 대표는 CB 행사로 54만 2740주(2.09%)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보통주 기준 손 대표 지분율은 3.88%로 늘었다. CB는 주당 7444원에 전환됐다. 현 주가가 1만 950원인데 이를 7444원에 사들인 셈이다. 1주 행사당 평가 차익이 3506원으로 이번 CB 행사로 시세보다 19억원 싸게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손 대표는 올해 8월 CB를 취득했다. 아직도 손 대표에게는 54만 2740주(2.09%) 규모 CB가 아직 남았다. 이것도 행사하면 지분율은 5.97%로 늘어난다. 손봉락 회장(16.89%)에 이어 개인 주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창업자 고 손열호 회장의 손자인 손기영 대표가 경영권을 승계할 기반이 마련됐다. TCC스틸은 그동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