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개 서한 발송…사외이사 선임 요구도
컴투스 소액 주주들이 주주 환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3일 공개 서한에 따르면, 주주들은 ▲자사주 일체 즉시 소각, ▲SM 주식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 활용 자사주 매입/소각 ▲소액 주주 측 사외이사 1인 및 감사 1인 신규 선임 ▲주주행동모임과의 월간 회의체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주주들은 “송병준 의장에게 총 27억원의 급여와 송재준 대표에게 14억4000만원을 지급한 기준은 무엇인지”, “현재의 사외이사 제도가 경영진의 견제 기능을 상실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2. “CEO 장기 집권 막는다”…금융사 지배구조 개선안 나온다
금융당국이 금융사 임직원 책임 범위를 사전적으로 명확히 기재해두는 ‘책임지도’ 도입과 최고경영자(CEO)의 지나친 ‘장기 집권’을 막는 장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4월 내에 이를 포함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이 나올 전망이다. 불완전 판매나 횡령 등 각종 금융 사고 발생 시 서로 책임을 회피하는 관행을 막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DG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에 참석해 “국내은행 전반에 걸쳐 지배구조 관행에 대한 문제 의식이 많은 만큼, 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이사회의 경영진에 대한 감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야 하고, 유능하고 적격성을 갖춘 인재가 CEO로 선임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3. 두산밥캣, 스톡옵션 대신 3년 뒤 팔 수 있는 자사주 준다
두산밥캣이 지난달 매입한 25억원 규모 자사주를 임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RSU'(Restricted Stock Units, 양도제한조건부 주식)로, 3년 뒤 팔 수 있다.
두산그룹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는 스톡옵션과는 달리 행사 가격이 없이, 무상으로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행사 기한까지 재직을 요구해, 스톡옵션처럼 인재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

4. 대기업 사외이사 평균 보수 8000만원…1억 넘는 기업도 14곳
<동아일보>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평균 사외이사 보수를 조사한 결과 804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보다 9.8% 늘어난 숫자다.
사외이사에게 평균 연봉 1억원 이상을 지급한 기업도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현대차, 네이버, 포스코홀딩스, LG 등 14곳에 달했다.
연봉이 너무 낮으면, 사외이사들이 업무에 충실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반면 너무 높으면, 사외이사들이 경영진 감시보다는 연임을 하고자 회사와 이해 관계를 같이하는 문제가 생긴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5. 최대주주 상환전환·전환우선주 콜옵션, 지분율 이내로 제한된다
다음달부터 최대주주에게 부여된 상환전환·전환우선주 콜옵션 한도가 제한된다. 또 주가 하락을 이유로 전환가액을 하향 조정했더라도 이후 주가가 오르면 전환가액을 다시 상향 조정하도록 의무화한다.
또 제3자가 콜옵션을 행사하는 경우 공시 의무를 부과한다. 콜옵션이란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상환전환·전환우선주는 회사에 대여한 자금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거나, 원리금 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다. 그러다보니 주가가 크게 오르면, 회사 주식으로 받아 큰 차익을 남길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내리면 원리금이 보장된다.
상장사 최대주주가 이를 이용해 적은 자금을 갖고, 회사 주가를 올려 주식을 확보하는 행위를 막고자 이 같은 제도 개정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