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사외이사 증원 모두 부결
행동주의 기관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와 안다자산운용이 KT&G를 상대로 주주 제안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28일 주총에서 KT&G는 사측 제안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현금 배당도 주당 1만원과 7867원을 제안한 안건 대신 5000원을 제안한 사측 안건이 통과됐다. 자사주 소각, 이사회 확대 등과 관련한 정관 변경도 부결됐다.
사모펀드 측이 제안하고 사측이 받아들인 분기배당 신설 안건만 통과됐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역시 사측을 지지했다.

2. KT, 이사진 전원 사퇴 현실화되나
KT 차기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사장 후보 사퇴 이후 이사회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해왔다.
윤 후보 사퇴로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과 송경민 KT SAT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자동 폐기됐다.
사외이사 3명이 임기가 곧 만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김대유·유희열 KT 사외이사도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KT노조는 윤 사장 후보 사퇴와 관련해 “이사회를 비롯한 경영진의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 “현재의 경영위기 상황을 초래한 이사진은 전원 사퇴하고,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해 경영공백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3. 젬백스링크 소액 주주 뭉쳤지만…역부족
소액주주와 유바이오파트너스 측이 주주제안으로 올린 현금 배당 300원 안건과 이사 선임 안건이 젬백스링크 주총에서 부결됐다.
사측이 제시한 현금 배당 10원과 이사 선임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27일 주총은 오전 8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12시간을 넘긴 오후 8시 45분 시작돼 오후 10시에 마무리됐다. 주주들이 언성을 높이며 항의하면서 개회가 지연됐다.

4. 카카오 “SM과 시너지 만들겠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28일 주총에서 “SM이 보유한 글로벌 지식재산권과 제작 시스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정보기술과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공개 매수 결과 SM 20.76% 지분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9.11% 지분을 확보했다. 특수 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SM 40.3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가 중소기업에도 영향 확대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종대 인하대 교수는 27일 강연에서 “2025년부터 법제화되는 정보는 기후변화, 탄소배출이지만, 이후 수자원이나 생활폐기물, 생물다양성 등 어떤 내용이 법제화될 지 모른다”며 “대기업이 공급업체인 중소기업의 정보도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도 기본적인 데이터라도 만들어낼 준비를 해놔야 한다”고 말했다.
공시 의무 주체는 대기업이다. 그러나 공급망에 포함된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관련 정보도 포함해야 하는데, 이런 준비가 되지 않을 시 대기업으로부터 엄청난 압력이 들어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