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지배구조] 국민연금, KT&G 주주 제안에 ‘반대’

국민연금

  1. 사모펀드 제안 배당 확대·사외이사 선임 NO…”주주제안 남용 우려있다”

국민연금이 KT&G의 주주들인 행동주의 기관 투자가들이 제안한 배당 확대와 감사 겸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진 확대 등 안건에 반대 표를 던질 예정이다. 대신 KT&G 측이 제안한 배당 안건 등에는 찬성할 계획이다.

28일로 예정된 KT&G의 의결권 행사 계획을 사전 공시한 결과다.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 7.08% 지분을 가진 KT&G의 최대주주다. 주주 제안에 나선 기관 입장에서는 표 대결에서 승산이 낮아졌다.

2. 윤경림, KT CEO 후보 사퇴…외압 있었나

31일 주총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나선 윤경림 후보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는 이사들을 만나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다”며 “내가 버티면 KT가 더 망가질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여당에서 윤 후보에게 사퇴하라는 압력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온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과 경찰이 KT 수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며 압박한 결과”라며 “나라 경제가 풍전등화지만, 윤석열 정권은 대책을 내놓지도 못하면서 자리만 탐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3. ‘경영권 분쟁’ 아워홈, 2966억원 배당 요구 주총서 다룬다

범 LG가 급식·식품 기업 아워홈을 두고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지은 현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에 나섰다. 38.56% 지분을 보유한 구본성 전 부회장은 2966억원에 달하는 현금 배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다음달 4일 주총에서 회사 측이 제안한 30억원 배당과 구본성 전 부회장 제안 안건이 논의된다. 각각 19% 지분을 가진 구명진씨와 구미현씨가 구지은 부회장(20.7%) 편에 설지가 관심사다.

▼관련 기사

4.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관련 기관에 수십억 기부

5대 금융지주의 기부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20~2021년 해당 지주 사외이사와 관련된 기관에 기부금 117억원이 집행됐다는 <이데일리> 보도가 나왔다.

우리금융은 박상용 사외이사가 재직하는 연세대에 63억원을 기부했다. 신한금융은 서울대와 홍익대에 36억원을 기부했는데, 사외이사 2명이 해당 대학에 근무하고 있다.

사외이사가 보수 외에 별도 보상을 받으면, 회사와 이해관계가 얽혀 독립적인 위치에서 경영 감시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사외이사가 회사에 종속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배구조 전문가들은 사외이사 보수가 과도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5. BYC, ‘3%룰’ 벗어나는 정관 변경 시도…”주주 제안 감사 선임 막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주주 행동에 부딪힌 BYC가 주주가 제안한 감사 선임을 막기 위한 정관 변경에 나섰다. 24일 주총에서 BYC는 “감사위원회는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한다”, “이사를 선임한 후 선임된 이사 중에서 감사위원을 선임한다”는 정관 변경을 안건으로 올린다.

최대주주도 감사 선임에 있어서는 의결권이 3%로 제한된다. 그러나 사외이사 선임에서는 그런 제한이 없다.

따라서 BYC는 사외이사를 먼저 자신들이 추천한 인사로 구성한 뒤, 이들이 감사를 맡도록 바꾸려는 계획이다. 트러스톤운용이 김광중 변호사를 기타비상무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하자, 이같은 대응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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