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2차전지 소재 매출 늘며 증권사 2곳서 매수 의견 추가
지니뮤직, 화웨이뮤직에 음원 공급…중동·아프리카 진출
포스코강판, 수출 늘며 3분기 영업익 9배 늘어

놀랄만큼 탄탄한 실적을 자랑한 기업들 주가가 급등세다.
13일 코스피에서 포스코강판 주가는 24.32% 오른 6만 9000원이다. 회사가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899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힌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2.9%와 924.2%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861.9% 늘어난 415억원이다.
전기차용 배터리팩 커버 부품 등 신제품 수요가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코로나19로 항균 강판도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넬리’를 선보이며 소비자용 제품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이날 코스닥에서 지니뮤직 주가는 11.32% 오른 5260원이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와 음악 유통 사업을 하는 회사다. 최근 화웨이뮤직, 앙가미 등 글로벌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웨이뮤직 앱은 이집트, 케냐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동남아시아의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총 22개 국가와 지역에 음원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지니뮤직이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서비스 국가는 95개국, 음원 플랫폼은 50여개사로 확대됐다.
전자소재, 이차전지 전해질 등을 공급하는 천보 주가는 11.23% 올랐다. 2차 전지 전해질 첨가제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자랑하는 회사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전기차 출력과 수명 특성 개선을 위해서는 전해질 첨가제 제품 적용 확대가 필수적이다. 전해액 시장이 2020년~2025년까 사이 5배 성장하는 가운데 전해질 첨가제 시장은 혼합비중에 따라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2차전지 소재 부문 출하량이 증가하며 P전해질 가격 급등한 점이 실적 성장 요인”이라면서 “현재 P전해질 가격은 킬로그랭당 12만원에 육박해 이는 연초 대비 70% 이상 상승했다. 내년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도 천보에 매수 의견을 냈다. 장정훈 연구원은 “품질과 공정개선을 통한 원가 경쟁력으로 한국 및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고객군을 확보하고 시장점유율은 60%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