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에이피티씨, 부사장이 8억 주식 매도

APTC 로고

 

반도체 장비 업체 에이피티씨(APTC)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 매각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임원도 주식을 대거 팔았다.

이상우 부사장은 APTC 7만 3010주(0.33%)를 팔았다고 30일 공시했다. 27~29일 이뤄진 매도로 8억 1500만원 규모 주식이다.

김남헌 전 대표 [사진=APTC]

APTC는 13.95% 지분을 보유한 김남헌 전 대표 측이 보유 지분 매각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문제는 13.43% 지분을 가진 최우형 APTC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이다. 김씨 측은 법원에 ‘이사회의사록 열람 및 등사허가신청’을 낸 상태다.

최 회장 지분 없이 김 전 대표 측 지분만 사들이면 안정적인 지배력 확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은 매각에 관심이 없어 견해가 다른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김 전 대표 측은 이미 지난해 APTC와 사업 내용이 겹치는 나이스플라즈마(NysePlasma)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APTC 입장에서는 인력 이탈이나 기술 유출, 거래처 확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상우 부사장의 주식 매도도 이와 무관해보이지 않는 이유다.

최우형 회장 [사진=AP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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