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주주들, 이사회서 머스크 인맥 쫓아내…머스크 “인수 대금 42조로↓”

트위터 인수 이뤄질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인수 전망이 안갯속이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의 25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당초 440억 달러(55조 748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머스크는 335억 달러(약 42조 4410억원)을 제시한 상태다. 트위터 내 ‘가짜 계정’ 문제를 반영한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머스크 보유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겠다는 당초 계획은 변경했다. 대주주 지분이 담보로 잡히는 것은 테슬라 주주들 입장에서는 부담이라 악재를 덜어낸 셈이다.

한편 트위터 주주들은 머스크에 보내는 시선이 곱지 않다. 머스크가 대부분 지분을 인수하는 상황에서 인수 대금을 깎으면, 주주들이 받을 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트위터 주주들은 25일 주주총회에서 이건 더반 실버레이크 공동 CEO를 트위터 이사회에서 해임하기로 하기로 투표했다. 실버레이크는 머스크의 태양광 사업인 솔라시티에 1억달러(약 1267억원)을 투자하기도 한, 머스크와 오랜 사업 파트너로 일해온 측근이다.

새 최대주주가 될 머스크에 대한 트위터 주주들의 집단 반발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머스크는 일부 트위터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경찰 연기금은 머스크가 연내 트위터 인수 절차를 완료하려는 계획이 델라웨어주 회사법에 어긋난다며 델라웨어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연기금은 트위터 지분 9%를 보유한 머스크가 인수 제약 조건을 가진 ‘이해 주주’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의결권 주식의 3분의 2가 동의하지 않는 한 앞으로 3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사진=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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