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 수호할 성장 산업, 사모펀드가 해답” [현장+]

최종혁 씨스퀘어자산운용 대표

‘국내 헤지펀드 산업의 중요성과 특징, 헤지펀드 창업과 경영’ 강연

사모펀드 산업의 성장성과 사명 강조

씨스퀘어자산운용 최종혁 대표 [사진=김찬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산업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금융투자업’, 특히 사모펀드는 예외입니다.”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2025년 사모펀드 콘서트’를 개최했다.

최종혁 씨스퀘어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사모펀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과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은행과 보험은 금융업으로 분류되지만, 성장 산업이라 하긴 어렵다”며 “반면, 금융투자업은 지난 20년간 자기자본이 평균 7배 성장했고, 사모펀드는 10년간 연평균 10% 수준의 성장을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최 대표는 “우수한 펀드매니저들이 사모펀드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각자의 이름을 걸고 창업에 나서는 열정적인 인재들이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구조 문제로 ‘비생산적 부동산 과열’과 ‘저조한 금융투자 비중’을 지목했다. 최 대표는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과 가계 자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선 주식시장과 기업 투자 활성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씨스퀘어자산운용 최종혁 대표 [사진=김찬준]

이어 그는 “사모펀드 산업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해법이자, 국가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외환위기 시기의 진로, SK, 외환은행 등 국부 유출은 국내 투자업계의 무력함이 결국 외국계 자본에 산업을 넘기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오늘날에도 글로벌 1위 수준의 K뷰티·바이오 기업들이 국내 자본의 부족으로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 대표는 “사모펀드 산업은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업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주권을 지키는 전선”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역량을 갖춘 국내 헤지펀드의 성장 없이는 산업적 독립성도 보장받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은 2015년 규제 완화 이후 활발해졌고, 현재는 연환산 수익률 10% 이상을 기록 중인 100억 원 이상의 펀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 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 질적 정비 과정을 거쳐 옥석이 가려졌고, 이제는 중장기 성과를 검증받은 운용사들이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최 대표는 “사모펀드는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GDP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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