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수주에 한미글로벌 주가 ‘급등’…임원들은 억대 주식 팔았다

한미글로벌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한미글로벌 주가가 5000억 달러(약 650조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친환경 신도시 ‘네옴시티’에 대한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그와중에 회사 임원들은 보유 주식을 팔아치웠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계열사 임원 2명은 한미글로벌 보유 주식 5만 1020주를 전량 매도했다. 매도일은 지난 26일로 약 8억 4000만원 어치 주식이다.

26일 한미글로벌 주가는 상한가인 1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서울을 방문한 네옴시티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들이 만난다는 소식이 알려진 25일부터 이틀간 한미글로벌 주가가 급등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6월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특별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 수주해 관련주로 분류된다.

임원들은 주가가 급등하자 보유 주식을 현금화할 기회를 찾은 셈이다. 한미글로벌 임원들은 올해 초에도 주식을 팔았다.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현장 [사진=김찬준 기자]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자, 건설사업관리(C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아파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주식 시장에 돌았다.

그러면서 한미글로벌 주가가 뛰자 당시 한미글로벌과 계열사 임원 3명이 보유 주식 2만 9775주를 내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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