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쁜 회사 재무제표

투자 전에 살펴봐야 할 것들 주식 시장에서는 한계 기업이라는 말을 쓴다. 말 그대로 한계까지 치달은 기업들이다. '선수'들은 이런 기업을 사고 팔며 남은 단물까지 빨아...

[기자수첩] 주인없는 회사라면…국민 오디션으로 CEO 뽑자

  '주인 없는 회사'라는 말은 그 자체로 모순이다. 주주가 없는 주식회사는 법인 등록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누구나 이해하는 말이다. 결국에는 강력한 전권을 휘두르는 대주주가...

[기자수첩] 자사주 매입과 ‘배임’

  SM엔터테인먼트 사건은 우리 자본시장법 역사에도 새로운 발자국을 남길 것 같다. SM은 최근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자사주 매입은 오래 전부터 계획됐다. 작년 5월...

[기자수첩] SM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이 하이브의 이수만 PD 지분 인수를 '적대적 M&A'라고 규정하고 나섰다. 보통 적대적 M&A란 해당 기업을 매각한다는 합의 없이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을...

[기자수첩] “일본 신사 같아”…황당 주장에 혈세 7000만원 들어가

  연무문은 논산 육군훈련소의 정문이다. 무예를 단련하는 곳이란 부대 이름 연무대(鍊武臺)의 이름을 따서 연무문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 문을 보고 일본 신사의 토리이(鳥居)를 떠올린 기발한...

[기자수첩] 한국전력·가스공사는 ‘상장 기업’이다

정치 권력이 주주 이익 침해할 수 있나 올겨울 가스 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폭탄’이란 말이 들린다. 일부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집권 시기에 고의로 올리지...

[기자수첩] 책 쓰면 주가 떨어진다?…샴페인 일찍 터뜨린 벌

  게임 회사 크래프톤의 상장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2021년 7월. 이기문 조선일보 기자는 <크래프톤 웨이>라는 책을 출간한다. 크래프톤 창업부터 10년 간 역사를 다룬...

[기자수첩] “넌 지금부터 그냥 당하는 거야”

"넌 지금부터 그냥 당하는 거야" 드라마 <더 글로리>의 민동은이 선언한다. 어린 시절 괴롭힘으로 상처를 입은 주인공이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시원한 전개를 보여준다. 시청자들은...

[기자수첩] 한일관계, 미래에서 승부를 보자

  한때 모든 산업에서 일본이 롤 모델이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이 회사 내에서도 대우를 받던 시절이다.  일본 기업을 늘 주의 깊게 보고, 그들이...

[기자수첩] 배달 알바했더니 피부양자 탈락…프리랜서 건보료 부담 크다

정부는 지난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했다. "경제적 하위 계층의 건강보험료는 늘어난 반면 중·상위층의 건강보험료는 줄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과연 그럴까. 직장을 퇴사하고 대학원에 다니는...

[기자수첩] 중대선거구제 도입 논의, 비록 늦었지만…

정치 개혁 신호탄되길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이 시점에서 선거구 개편 논의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 21대 국회 시작부터 논의했어도 결론을 내기...

[기자수첩] 남성 속옷에서 보이는 경제

  미국에서는 나라 경제 상황을 살필 때 남성 속옷 매출을 본다는 말이 있다. 지갑 사정이 안 좋아지면, 남성들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항목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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