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이 색조 화장품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 5.61% 지분을 확보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트러스톤은 화장품 업체 코스메카코리아 8.41% 지분도 보유하고 있는데 추가로 화장품 업체 주요 주주에 오른 것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주가가 올해 들어 71% 이상 오르자 이같은 상승세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도, 트러스톤도 '매수'...코스메카코리아에 어떤 매력이?
최근 들어 주가가 급등한 화장품 업체 코스메카코리아에 ‘큰손’들도 주목하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코스메카코리아 6.01% 지분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초 국민연금도 코스메카코리아 6.17% 지분을 확보하면서 4대 주주에 올랐다. 최근 들어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 주목한 매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화장품 업체에 ‘OEM·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국내 시장 3위 규모 기업이다. 올해 사장 최대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결 기준 매출은 작년보다 17% 증가한 4700억원, 영업이익은 166% 늘어난 27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 방한 외국인 증가와 북미·중국 주요 쇼핑 행사 등이 맞물리면서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
셀트리온, 지주사가 ‘매수’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0.10% 지분을 매수했다. 이후 지분율이 20.18%로 늘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취득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최종금액이 79억원으로 정해지면서 부담을 털었다.
사진=셀트리온
에이티넘, 컨텍 상장에 투자 회수 돌입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측은 컨텍 2.95% 지분을 매도했다. 이달 9~15일 이뤄진 매도다.
이후 지분율은 4.57%로 줄어 추가 매도는 공시하지 않는다. 우주분야 전문기업 컨텍이 9일 코스닥에 사장하자 나온 매도다.
컨텍은 우주지상국 데이터 수신 및 처리, 위성영상 이미지 활용 등의 서비스를 한다. 2021년 에이티넘,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텔리안테크 등으로부터 12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KX 주가 1년새 20% 하락…대주주 측 매수
방송 송출 사업과 레저 기업을 운영하는 KX그룹 2세들이 KX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1년 새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최상주 KX 회장의 딸 최서연 상무는 KX 0.16% 지분을 최근 매수했다. 약 3억 5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올해 앞서 매수한 주식이 0.03% 지분인데 급격히 지분율을 늘린 것이다.
최 상무 개인 지분율은 1.44%로 늘었다.
KX, 오너 2세 지배력 늘렸다...코로나 이후 2년 만
방송 송출 사업과 레저 기업을 운영하는 KX그룹 2세들이 KX이노베이션(상장명 KX) 지분을 늘렸다. KX그룹은 아시아경제신문을 놓고 사모펀드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KMH그룹의 새 이름이다. 5일 공시에 따르면, 최서연(32) 이사와 최웅(30)씨는 KX 주식 총 11만 6200주(0.26%)를 사들였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총 7억 4700만원 규모 주식이다. 최 이사 지분율은 1.23%로 늘었고, 최웅씨 지분도 1.15%가 됐다. 이 둘은 최상주 KX그룹 회장의 두 자녀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가가 추락한 2020년 3월 KX 3만 625주를 매수한 바 있다. 1억 4000만원 규모 개인 재산을 KX 주식에 투자한 셈이다. 이후 KX 주식을 매수한 것은 2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들은 2011년 KX가 코스닥에 상장하기 전부터 1.20%씩 […]
화천기공, 화천기계 10% 확보…자사주 매입
화천기계가 자사주 10.0% 지분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최대주주 화천기공에 넘겼다. 대주주 측의 화천기계 지분율이 44.54%로 늘었다.
화천기공은 최대주주 일가가 직접 지배하는 회사이며, 화천기계 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이뤄진 매도란 점이 이례적이다.
조국 테마주 '화천기계' 주가 뜨자...자사주 91억 매도
코스피 상장사 화천기계 주가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호재로 급등했다. 그러자 화천기계는 10일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0%에 달하는 자사주를 13~17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현 주가 기준으로도 91억원을 현금화할 수 있다. 화천기계 주가가 올해 초와 비교해 35% 이상 오르자 나타난 현상이다. 화천기계는 남광 전 감사와 최승욱 이사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출신이다. 조 전 장관도 버클리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른바 ‘인맥’ 테마주다. 조 전 장관은 지난 9월 “저와 제 가족은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주식투자자들은 유념하시라”고 페이스북에 쓰기도 했다. 다만 이후에도 주가가 조 전 장관의 행보에 따라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화천기계는 대주주 측 지분율이 34.54%로 완전하지 않은 편이다. […]
쿠콘, 전 대표 측 9억 매도
장영환 전 대표와 일가족은 쿠콘 0.27% 지분을 매도했다. 매도 시기는 올해 2월이나 뒤늦게 공시가 나왔다. 약 9억원 규모 주식이다.
이후 지분율이 6.87%로 줄었다. 올해 초 AI 관련주 열풍에 쿠콘 주가가 오른 결과다. 장 전 대표 측은 2021년 5월 상장 직후 쿠콘 7.12%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였다.
올해 8월 쿠콘을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을 요구하며 장 전 대표 측이 경영권 분쟁을 일으킬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다.
AI 테마 탄 쿠콘 주가...전 대표는 38억 매도
최근 AI 챗봇 서비스 챗GPT가 화제가 되면서 주식 시장에서는 관련 주 주가가 급등세다. 전용망, 스마트 스크래핑, 오픈 API 등 데이터 수집ㆍ연결에 관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쿠콘도 마찬가지다. 쿠콘 주가가 연초 이후 11% 이상 오르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자 주요 주주였던 전 대표이사가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장영환 전 대표는 쿠콘 12만 41주(1.17%)를 이달 매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상장 전 부터 보유한 주식과 상장 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받은 주식들이다. 장 전 대표 측 보유 지분율은 7.14%로 줄었다. 여전히 2대 주주 자리는 유지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기관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고객사가 필요한 데이터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형태로 연결해주는 B2B 데이터 플랫폼 업체다. 주요 고객사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