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지분변동] KX·셀트리온·씨앤씨인터내셔널·컨텍·화천기계·쿠콘

트러스톤, 씨앤씨인터 5.61% 확보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색조 화장품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 5.61% 지분을 확보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트러스톤은 화장품 업체 코스메카코리아 8.41% 지분도 보유하고 있는데 추가로 화장품 업체 주요 주주에 오른 것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주가가 올해 들어 71% 이상 오르자 이같은 상승세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지주사가 ‘매수’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0.10% 지분을 매수했다. 이후 지분율이 20.18%로 늘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취득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최종금액이 79억원으로 정해지면서 부담을 털었다.

사진=셀트리온

 

에이티넘, 컨텍 상장에 투자 회수 돌입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측은 컨텍 2.95% 지분을 매도했다. 이달 9~15일 이뤄진 매도다.

이후 지분율은 4.57%로 줄어 추가 매도는 공시하지 않는다. 우주분야 전문기업 컨텍이 9일 코스닥에 사장하자 나온 매도다.

컨텍은 우주지상국 데이터 수신 및 처리, 위성영상 이미지 활용 등의 서비스를 한다. 2021년 에이티넘,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텔리안테크 등으로부터 12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KX 주가 1년새 20% 하락…대주주 측 매수

방송 송출 사업과 레저 기업을 운영하는 KX그룹 2세들이 KX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1년 새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최상주 KX 회장의 딸 최서연 상무는 KX 0.16% 지분을 최근 매수했다. 약 3억 5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올해 앞서 매수한 주식이 0.03% 지분인데 급격히 지분율을 늘린 것이다.

최 상무 개인 지분율은 1.44%로 늘었다.

화천기공, 화천기계 10% 확보…자사주 매입

화천기계가 자사주 10.0% 지분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최대주주 화천기공에 넘겼다. 대주주 측의 화천기계 지분율이 44.54%로 늘었다.

화천기공은 최대주주 일가가 직접 지배하는 회사이며, 화천기계 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이뤄진 매도란 점이 이례적이다.

쿠콘, 전 대표 측 9억 매도

장영환 전 대표와 일가족은 쿠콘 0.27% 지분을 매도했다. 매도 시기는 올해 2월이나 뒤늦게 공시가 나왔다. 약 9억원 규모 주식이다.

이후 지분율이 6.87%로 줄었다. 올해 초 AI 관련주 열풍에 쿠콘 주가가 오른 결과다. 장 전 대표 측은 2021년 5월 상장 직후 쿠콘 7.12%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였다.

올해 8월 쿠콘을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을 요구하며 장 전 대표 측이 경영권 분쟁을 일으킬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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