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2800억 대출계약서 위조 직원 검찰 고발
미래에셋증권이 이사 A씨를 해고한 뒤 고발했다. 올해 6월 미국 기업 라이즈리뉴어블스와 2억 1000만달러(약 2754억원) 규모의 대출계약서를 작성해 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제공한 의혹이다.
다만 실제로 대출이 진행되지 않아 회사에 금전적 피해는 없었다.
메리츠선 고객 미공개 정보 이용 거래
MBN보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임직원들이 업무상 알게 된 내부정보로 주식을 사고팔아 수십억 원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화전기 거래 정지 전 대규모 주식 매도 사실이 공시되자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한 결과 드러난 혐의다. 메리츠증권 임직원들은 이화그룹 거래 정지 직전 보유하고 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전량 매도하면서 70억 원대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일부는 법인을 설립한 뒤 상장사 전환사채(CB) 발행 관련 직무 정보를 이용해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투자하면서 수십억 원의 차익을 챙긴 상황이다.
하림그룹 HMM 인수전 참여 배경엔 오너 2세 있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하림그룹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HMM 인수전에 참여한 배경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장남 김준영씨가 거론된다.
김준영씨는 현재 JKL파트너스에서 수석운용역으로 근무하면서 HMM 인수와 관련된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주사 체제 갖춘 현대백그룹…계열사 주주 환원 부각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들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주주 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주사 체제가 갖춰지면서 자회사의 배당이 지주회사를 거쳐 지주사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구조가 만들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패션 계열사 한섬은 95억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 뒤 기존 보유분을 포함해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5% 수준을 소각할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현대홈쇼핑 자산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진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퓨처넷 지분 매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현대퓨처넷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순현금 82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