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지분변동] 하이브·이화전기·위니아·대양금속

넷마블, 하이브 지분 추가 처분 결정…5687억원 규모

넷마블은 6일 공시에서 하이브 6.00% 지분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도 금액은 5687억원 규모다. 그 경우 넷마블의 하이브 지분율이 12.1%로 줄어든다.

2021년 상장한 하이브 주가는 올해 들어 34% 이상 올랐다. 넷마블이 하이브 주식을 매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과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은 사촌 간이다. 이런 관계가 하이브 창업 후 지분 투자로 이어졌다.

코스닥 상장사 이화전기의 소액 주주 연대가 1.96%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주주 2224명이 이화전기 17.80% 지분을 공동 보유하기로 약정했다. 최대주주 측은 이화전기 25.2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화전기 소액 주주 연대는 경영진의 배임 및 횡령 등으로 상장 폐지 위기에 처한 기업의 정상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우 회장 [사진=대유위니아]

위니아, 대주주 측 2.18% 매도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과 딸 박은진 상무는 위니아 2.18% 지분을 매도했다. 이들은 위니아전자의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고자 부동산과 보유 주식 등 자산 매각 계획을 밝혔다.

박 회장 개인의 위니아 지분율은 6.37%로 줄었다. 다만 계열사 등 지분을 합치면 60% 이상이다.

성남시 대유위니아타워 종합연구개발(R&D)센터 전경. [사진=대유위니아그룹]

대양금속, 공매도 타깃됐나

JP모건은 코스피 상장사 대양금속 4.85% 지분을 확보했다. 이달 1일 5.0% 지분을 넘겨 공시 의무가 발생했으나 이후 지분 매도로 지분율이 감소한 결과다.

JP모건은 국내에서 공매도 거래를 활발하게 하는 미국 투자은행이다. 최근 대양금속은 주가 조작 사건 연루로 인해 한달 새 55% 이상 하락한 상태다.

대양금속의 주가 하락을 노린 공매도 투자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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