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 소액 주주 연대, 주주 명부 요구
통신 장비 업체 에치에프알의 소액 주주들이 주주 명부와 3년치 주주 총회 의사록을 회사에 요구했다. 주총에서 결정 과정에서 잘잘못을 따지고, 문제가 있으면 다른 주주들과 연대하겠다는 의지다.
회사가 답변하지 않으면 이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할 예정이다.
김상훈, 디딤 주주 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
코스닥 상장사 디딤이앤에프의 2대 주주인 김상훈 접속 대표 측은 3일 주주명부 열람 및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시를 통해 “디딤이앤에프의 가치 증대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소액주주 한분 한분의 의견을 듣고 주주행동에 나서고자 한다”면서 “소액주주분들의 인증기반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 채널을 통해서 주시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새겨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디딤 2대 주주 "이사회 진입하겠다"
코스닥 상장사 디딤이앤에프의 2대 주주인 개인 투자자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팀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사회 진입을 통한 본격적인 경영 참여를 예고했다. 16일 김상훈 주식회사 접속 대표는 보유 목적에 대한 정정 공시를 통해 “디딤이앤에프 경영 정상화를 위한 팀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팀은 김 대표와 안동욱 M.F파트너스 대표, 이상목 컨두잇 대표, 정현석 컨두잇 법무총괄(변호사)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디딤이앤에프의 기존 경영진인 이정민 대표이사, 이규 경영관리 이사와의 회의를 통해 회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과 계획을 전달 받았다”면서 “디딤이앤에프의 이사회 구성에 참여하는 등 기업지배구조에 관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일 주주 명부 열람 등사를 요구했다. 주주 명부를 입수해 다른 주주들에게 연락하는 방식으로 연대하겠다는 […]
에치에프알 주주들은 소액주주 플랫폼인 ‘헤이홀더’를 이용했다. 앞서 아세아제지 주주들도 헤이홀더를 통해 뭉쳤다.
비슷한 플랫폼으로 ‘액트’도 활용되고 있다. 이는 기존 종목 토론 게시판처럼 주주들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창구이면서 의결권을 위임하고 연대하는 기능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액트는 주주 인증 기능을 통해 실제 주주들의 의견 구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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