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주가 하락에 때주주 지분 증여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는 아버지 이준호 회장에게서 자사 0.69% 지분을 증여받았다고 31일 공시했다. 그 과정에서 0.35% 지분을 34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는데 증여세 납부 목적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 개인 지분율은 0.77%가 됐고, 이 회장 측 일가족 등은 52.87%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최근 한달 사이 8% 가량 하락했다. 그 경우 증여세가 줄어들 수 있음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대림통상, 대주주가 8억 매도
고은희 대림통상 회장이 1.12% 지분을, 딸 이효진 부사장이 0.67% 지분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
약 8억원 규모 주식이다. 이번 매도로 고 회장 측 지분율은 68.25%로 줄었다. 이들은 작년 말에도 3억원 규모 주식을 팔았다.
고 회장 측 보유 지분 중 담보 계약 등이 체결된 주식은 총 전체 발행 주식 수의 67.40%에 달한다. 이번 매도 역시 원리금 상환 목적으로 보인다.

트러스톤, 한국알콜 9% 확보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한국알콜 1.04%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다. 지분율은 9.37%로 늘었다. 트러스톤은 이달 한국알콜의 이사회 의사록 및 감사위원회 의사록 열람을 요구한 상태다. 이는 경영진의 판단에 대한 위법 여부를 따지겠다는 의미다.
한국알콜은 지용석 회장 측이 38.82%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트러스톤은 2대 주주다.고려아연, 지분 경쟁은 계속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18일과 25일 고려아연 500주를 사들였다. 또한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의 개인 회사인 에이치씨(유)는 고려아연 1만 350주를 매수했다.
장 고문 측과 최 회장 측 지분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31일 기준 장 고문 측은 고려아연 31.71% 지분을 최 회장 측은 15.3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최 회장은 현대차그룹과 한화그룹 자금을 유치해 지원군으로 끌어들였다.

박셀바이오 내부자들 신주인수권 9억 매도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와 특수 관계인들이 자신들에게 배정받은 신주인수권 중 34만 8657주에 대한 물량을 매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도 규모는 9억 6000만원 규모다.
박셀바이오는 1006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서는데, 주주들에게는 신주인수권이 배정된다. 이 신주인수권을 별개로 팔아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데 그 경우 증자 후 지분율은 감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