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후 주주 수 급감 [데일리 지배구조]

주가 급등에 소액 주주 빠져나가

24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경영권 분쟁을 겪은 주요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쟁을 기점으로 1년간 개인 소액주주 수가 평균 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룹 현대엘리베이터는 2003년 KCC와 경영권 분쟁 전후 소액 주주가 33% 줄었다. 주가 급등에 소액 주주들이 지분을 정리한 결과다. 대림통상, (주)두산, 한진칼, 아시아나항공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친윤’ 수자원공사 사장…낙하산 논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윤석열 캠프 경력이 논란이 됐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목건설이든 환경이든 뭐 하나라도 (사장의 경력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과 같은 파평 윤씨인 윤 사장은 정당인 출신이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고, 새 정부 출범 후 사장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국민의힘]

인천공항 노조 “산하 재단 이사장 낙하산 안 돼”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합이 공항 상주직원 자녀 보육을 위해 설립된 공항꿈나무재단 이사장직에 인천공항공사 출신 낙하산 인사 추진을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9월 공사를 퇴직한 임원 A씨는 신임 이사장으로 추천받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취업 심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항만공사, 낙하산 내려보낸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부산항만공사에서 퇴직한지 2년이 되지 않은 본부장들이 재직하고 있는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과 공사가 수의계약을 체결하면 안된다는 법령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공사는 “기재부의 공기업 계약 규칙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미지=pixabay]

운용사 주총서 의결권 17% 행사 안 해

자산운용사들의 의결권 행사 내역 공시 중 ‘행사하지 않음’의 비중이 17.2%로 나타났다.

또한 찬성 표를 던진 안건 비중도 76.5%로 대부분이었다. 반대는 5.3%에 그쳤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손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스튜어드십 코드의 취지를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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