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단위 매수청구 나와도 감당할까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3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결의하는 의결 정족수를 충족했다.
셀트리온 7.43%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은 기권했다. 합병 반대에 따른 매수 청구권을 일부 행사하기 위해서다.
셀트리온 측은 매수 청구 규모가 1조원 이상이어도 합병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현금 마련 가능성은 별개 문제다.
매수 청구 규모는 결국 주가 전망에 달렸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가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장 구속 중 에코프로 수십억 매도?…”해킹 당했다”
수감 중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에코프로 2995주를 25억원에 팔았다는 공시가 나왔다.
회사는 증권 계정 도용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회장 측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YTN, 유진그룹 품으로…경영권 프리미엄 4배
유진그룹이 3199억원에 YTN 30.95%를 인수하기로 했다. 현 주가로 780억원 가량인 주식에 4배 가격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기업 인수 과정에서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에만 주가보다 높은 추가 가격을 지급하는 것을 ‘경영권 프리미엄’이라고 부른다.
기존 YTN 대주주였던 한전KDN 등은 인수 이후 대규모 현금을 마련하게 됐다.
서울보증보험 상장 철회…공적자금 회수 어렵네
예금보험공사가 최대주주인 SGI서울보증보험의 코스피 상장이 무산됐다. 기관 투자가들이 외면한 결과로, 재도전을 약속했다.
정부는 서울보증에 공적자금 10조 2500억원을 투입했다. 회수하지 못한 공적자금 규모만 5조 9000억원 이상이다.
서울보증의 상장은 공적 자금 회수 가능성에 이유가 있었다. 서울보증은 상장 후 3조 6000억원 규모 기업 가치를 목표로 했다.
엘앤에프, 소액 주주 공장 초청
배터리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소액 주주들을 초청해 생산시설 견학과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다. 관련 업종 상승세에 급등했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현 주가는 상반기 고점 대비 57%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