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딸 회사 부당 지원 의혹
공정거래위원회 영원무역, 영원아웃도어, YMSA의 부당 지원 의혹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고 <KBS>가 보도했다.
성기학 그룹 회장의 딸 성가은 부사장의 개인 회사에 일감을 주고, 가족회사 YMSA 소유 건물을 영원무역이 사들여 현금을 마련한 혐의다.
“메리츠증권, 이화그룹 사채 불공정 거래 의혹”
메리츠증권은 2021년 이화전기가 발행한 4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에 투자했고, 올해 거래 정지 전 이를 대거 처분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연이라고 볼 수 있느냐”면서 미공개정보 이용에 대한 내부자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은 “사전에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정황 증거가 있다”고 답했다.
KISCO홀딩스, 감사 직무정지 가처분 얻었지만…
KISCO홀딩스의 회사 측 감사위원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이 내려졌다. 하지만 소액 주주 측이 추천한 감사가 최종 선임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있다. 회사가 본안 소송의 결론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어서다.
가처분으로 인해 유희찬 회계사가 감사위원 직무 대행으로 선임됐고, 그가 본안 소송 결론이 나올 때까지 임기를 마칠 가능성이 높다. 감사위원 후보자로 나섰던 심혜섭 변호사는 “주주와 경영진은 주주들의 의사를 인정하고 수용하고 자본 배치 판단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SG투자 한다는 국민연금…DL이앤씨 투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연금이 중대재해법을 위반한 DL이앤씨에 투자한 사실을 지적했다. 국민연금은 DL이앤씨 9.78%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10% 지분을 넘기기도 한 2대 주주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DL이앤씨에서는 5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DL이앤씨는 국민연금이 지난해 진행한 두 번의 ESG 정기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