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는 흘러가는 유행이 아니라 ‘대세’라는 의견이 나왔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사회적경제협동과정 교수)는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열린 한국사회투자 주최 세미나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현명한 기업의 선택 : ESG’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조 원장은 “투자자와 고객도 ESG를 요구하고 있어 ESG는 정말 필수”라면서 “MZ세대들이 개인주의적인 것 같지만 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착한 기업에 투자하고, 그 기업 물건을 찾아서 산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BP(브리티시 페트룰륨, 영국 최대 석유 기업)는 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현금 배당을 50% 줄였다”면서 “그럼에도 주가가 상승했다. 주주들이 BP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담대한 변화에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맥도날드 브랜드의 상징인 황금 아치가 M자를 거꾸로 뒤집은 형태로 변형된 로고 사진을 제시했다. 이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한 것이다.
맥도날드 매장 직원 60%인 여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조 원장은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업은 ESG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