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YG엔터테인먼트 4대 주주로 등장했다.
26일 공시에서 모건스탠리는 YG 주식을 최근 장내에서 사들인 결과 5.8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주주 양현석씨, 국민연금, 네이버 다음으로 많은 지분이다.
최근 K-팝 관련주 주가 상승세에 주목한 투자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현대로템도 5% 이상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모건스탠리는 심텍, 안랩, 디와이피엔에프, GS건설 등 국내 주식에 투자해 5% 이상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주가 변동성이 크고, 시장이 주목하는 업종을 고르는 모양새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YG 목표 주가를 10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실적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데뷔 예정인 베이비몬스터에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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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실적 발표 전날, 부사장 5억 매수...그뒤 33% 뛴 주가
영업익 5배 늘고…신인 그룹 데뷔 호재 나와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등세다. 그런데 부사장은 실적 발표 하루 전 5억원 규모 자사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 사정에 밝은 내부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김성희 YG엔터 부사장은 이달 10일 자사 주식 8000주를 매수했다. 김 부사장은 보유한 YG엔터 주식을 그 전에는 보유하고 있지 않았는데, 주당 6만 4000원에 5억 1200만원 어치 주식을 한번에 사들인 것이다. 김 부사장이 주식을 산 다음날인 11일 YG엔터는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4억 5100만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97.6%나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