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지분율 100%→80%
하이브는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어도어(ADOR)에 대한 지분율이 100%에서 80%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유 주식 수가 322만주에서 257만 6000주로 64만 4000주 줄어든 결과다.
외부 투자 유치보다는 내부 임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들에게 어도어 주식을 지급한 결과로 해석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 2700주를 보유하고 있다. 7억 2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어도어는 아이돌그룹 뉴진스(New Jeans)가 소속된 하이브 계열사다. 2021년 하이브 자회사 쏘스뮤직에서 물적분할을 거친 어도어를 하이브가 154억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하이브는 ‘르세라핌’이 소속된 쏘스뮤직도 8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이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PLEDIS Entertainment)에서 하이브가 보유한 지분율은 85%다.
래퍼 ‘지코’가 설립한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 지분율이 75.02%다.
게임 ‘오디션’ 잘 알려진 티쓰리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중국 IDG캐피탈이 보유 주식을 추가로 처분했다. 22일 공시에서 IDG 측은 T3 6.76% 지분을 매도해 지분율이 8.67%로 줄었다고 밝혔다. 김기영 대표에 이어 2대 주주 자리는 유지했다.
IDG는 올해 2월 공시에서 T3 6.64% 지분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 뒤 3개월 만에 비슷한 수준의 지분 매도 사실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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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가 최규옥 회장과 함께 투자했던 코스닥 상장사 APS에 대한 투자를 정리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APS 1.42%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최 회장은 개인 계좌로 APS 8.1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과 오스템임플란트는 2021년 9월 APS 5.53% 지분을 확보하면서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이후 지분율을 8.69%로 늘렸다.
디스플레이 업체 APS 주가 흐름은 최 회장 등이 투자한 이후에도 부진하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가가 일부 회복세를 보이자 ‘손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이 사모펀드 연합군에 넘어가면서, 비핵심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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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템플턴, 아이센스 비중 확대
미국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 혈당측정·혈액분석 전문기업 아이센스 1.05%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지분율이 7.32%로 늘었다. 4월 21일 공시에서 1.10% 지분을 매수한 사실을 밝힌 뒤 추가 매수다.
지난 16일 아이센스는 미국 혈당 의료기기 판매업체 아가매트릭스(AgaMatrix)를 인수해 100%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국과 유럽의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하게 돼 자가혈당측정 사업뿐 아니라 아이센스의 신규 성장동력인 연속혈당측정 사업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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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메가스터디·동서·KT서브마린, 대주주가 지분 확대
KT서브마린은 LS전선이 0.58% 지분을 추가로 매수해 지분율이 20.72%로 늘었다. 최대주주가 될 예정인 LS전선이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LS전선은 현 최대주주인 KT에 대한 매수청구권(콜옵션)과 KT서브마린이 발행하는 신주에 대한 콜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동서는 오너 3세인 김종희 부사장이 13.00% 지분을 확보했다. 올해 초 12.59% 지분을 보유했던 김 부사장이 꾸준한 매수로 지분을 늘리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손주은 회장의 지분율이 1.41% 늘어난 32.08%가 됐다. 손 회장 지분율은 올해 초 30.32%였다. 이밖에도 손 회장 일가족도 지분율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