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븐일레븐엔 한국산 매대 등장…”K-푸드 인기 실감”

일본 세븐일레븐 편의점 한 매장 내에 마련된 한국상품 전용 진열대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한국 문화 인기에 힘입어 ‘K-푸드’로 불리는 한국산 식음료 제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에는 한국산 제품 전용 매대도 등장했다.

2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 매대를 한국 라면, 과자, 맥주 등으로 채운 일본 세븐일레븐의 한 편의점 사진이 공유됐다. 매대에는 ‘한국 미식가(韓国グルメフエ)’라는 홍보 문구도 붙었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한 일본 닛신의 제품도 마치 한국 제품처럼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닛신은 한국 제품과 맛과 포장이 비슷한 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삼양라면은 올해 일본 시장 한정판으로 ‘야끼소바 불닭볶음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일본식 볶음면에 불닭소스를 곁들인 제품이다.

한편 농심의 신라면은 일본 음식 리뷰 포털 모구나비에서 선정한 ‘2022년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3대 인스턴트 라면’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내에서는 신라면과 불닭볶음면이 수입 라면 제품 판매량 1~2위를 다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내 매장이 1만 2000여개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 1위 편의점 체인이다.

한국 라면 제품들(아래)과 일본 닛신 제품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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