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 기업 UBS가 코스닥 상장사 플리토 5% 지분을 확보했다.
17일 UBS는 플리토 5.08% 지분을 장내에서 사들여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다. UBS는 이정수 대표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UBS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카에도 투자한 바 있는데, 당시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였다. 케이카와 비교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주주로서 활동을 예고한 셈이다.
플리토 주가는 올해 챗GPT 열풍과 AI와 빅데이터 테마에 들썩였다.
플리토는 2012년 8월 오픈한 집단지성 번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문번역과 AI번역까지 다양한 번역 플랫폼을 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5개 언어로 번역을 제공하며, 173개국,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플리토의 번역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번역기 뿐 아니라, 글로벌 회원들이 직접 번역을 해주는 집단지성 번역(유료), 전문 번역가에게 의뢰할 수 있는 1:1 전문 번역, 기업용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플랫폼을 통해 구축한 언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에 언어 데이터를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2019년 7월 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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