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그룹 계열 현대투자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서남 주식을 매도해 투자 회수에 나섰다.
현대투자파트너스와 투자조합은 서남 40만 6223주(1.92%)를 전량 매도했다. 지난달 이뤄진 14억 7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지난달 주가 급등세가 나타나자 보유 주식을 처분한 것이다. 이들은 2020~2021년에도 서남 13억 7000만원 규모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현대투자파트너스 측은 2017년 11월 서남의 기업 가치를 191억원으로 잡고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 시총이 714억원이니 3배 이상 커진 셈이다.
이와 별개로 계열사 현대엘리베이터가 서남에 투자해 5.3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우노앤컴퍼니, 포스코, L&S 벤처캐피탈 등이 서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남은 초전도, 나노 재료 등 첨단 신소재 전문 기업이다. 전기저항이 0인 도체로, 금속기판에 세라믹 초전도 물질을 2축 배향된 박막으로 증착해 제조한 테이프 형태의 전선인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에는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서남의 소재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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