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와 증권사가 코스닥 상장사 5% 이상 지분을 확보했다.
8일 공시에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OLED 디스플레이 소재 업체 피엔에이치테크 5.01% 지분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한투밸류운용은 피엔에이치테크 3대 주주에 올랐다. 피엔에이치테크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LTPO OLED 패널 생산 정상화에 따라 주력 소재인 고굴절 CPL 회복세가 예상되며, 애플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소재 공급도 가능할 전망이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침투율 상승에 따라 피엔에이치테크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태블릿, 전장, TV 등 OLED 디바이스 확대에 따른 신규 발광 소재 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신발 업체 윙스풋 5.45%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 주주였던 캑터스오아시스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보유한 지분을 사들인 것이다.
사모펀드 운용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는 윙스풋이 스팩 합병 방식으로 상장하기 전부터 투자해 최근 보유 주식을 전부 처분했다.
이어진 기사

캑터스PE, 윙스풋 6% 지분 처분...29억 규모
사모펀드 운용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가 신발 유통 업체 윙스풋 보유 지분 절반을 매각했다. 27일 공시에 따르면, 캑터스PE는 윙스풋 6.12% 지분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넘겼다. 이날 이뤄진 거래로 28억 5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거래는 주당 3092원에 이뤄졌으며, 이는 전날 종가인 3325원에 비해 7% 할인한 가격이다. 캑터스PE가 보유한 지분은 6.01%로 줄었다. 윙스풋은 작년 10월 IBKS제12호스팩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신발 유통 업체로는 첫 상장사다. 캑터스PE는 윙스풋의 상장 전부터 주요 주주였으며, 상장 이후 보유 지분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했다. 이어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