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지분변동] 씨티씨바이오·새론오토모티브·지슨·티에스아이·유안타8호스팩

  1. 파마리서치, 씨티씨바이오 삼켰다

코스닥 상장사 파마리서치가 또 다른 상장사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에 올랐다. 24일 공시에서 파마리서치 측은 씨티씨바이오 13.00%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인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 측 지분율인 12.47%를 넘긴 셈이다. 파마리서치는 3월 23일 공시에서 씨티씨바이오 7.05%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 이후 장내에서 주식을 사 모으는 방법으로 지배력을 늘렸다.

이 대표 측 지분율이 낮은 것을 이용한 적대적 인수합병이다. 작년 2월 이 대표가 씨티씨바이오를 인수한 뒤 1년 여 만에 최대주주가 변경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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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론오토모티브, 대주주의 주식 매도

새론오토모티브의 주요 주주인 김형인씨는 1만 239주(0.05%)를 매도했다. 그러면서 지분율이 11.82%로 줄었다. 매도 금액은 약 4800만원 규모다.

김씨는 특수 관계인 지분을 합쳐 작년 말 기준 17.9%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였다. 최대주주는 일본 니신보홀딩스(Nisshinbo Holdings, 65%)다.

3. 코넥스 지슨, 내부자 매도

이창익 지슨 부사장은 자사 주식 6761주(0.04%)를 매도했다. 18일 공시에서 지슨 9448주(0.06%)를 매도했다고 밝힌 뒤 추가 매도다.

이 부사장 보유 지분은 3만 3447주(0.20%)로 줄었다. 최근 지슨 주가가 코넥스에서 상승함에 따라 매도 기회를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슨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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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한증권 고맙다…티에스아이 주가 급등에 임원들 줄줄이 매도

2차 전지 장비 업체 티에스아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러자 임원들이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

24일 공시에서 티에스아이 임원 3명은 자사 주식 3만 3564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19일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는 2670억 원 이상을 전망한다”며 “대규모 발주에 앞선 최대주주 변경으로 수주 대응을 위한 증설 및 비용 효율화 작업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1만 2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이날 주가도 장중 1만 7400원까지 올랐다.

티에스아이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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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JP모건, 유안타8호스팩 단타 거래

유안타제8호스팩이 튜브 전문 기업 율촌과 합병 소식을 밝힌 뒤 주가가 급등하자, JP모건도 단기 투자에 나섰다.

JP모건은 24일 유안타8호스팩 0.5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JP모건은 20일 장중 유안타8호스팩 10.23% 지분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내 대부분 지분을 이날 모두 처분했다.

주가 변동이 크게 일어나는 상황을 이용한 단기 투자에 나선 것이다. 스팩은 합병 대상 기업을 찾으면 주가 변동이 급격하게 일어나는 특성이 있다. 시가 총액이 작고, 유통 주식 수가 적기 때문이다.

유안타제8호스팩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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