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지분변동] 양지사·롯데케미칼·아이톡시·대호특수강·교보13호스팩·JB금융지주

  1. 양지사 회장 아들, 주식 추가 매도…55억원 규모

이배구 양지사 회장의 장남이 보유 주식을 추가 처분했다. 이진씨는 양지사 1.39% 지분을 이달 주식 시장에서 팔았다. 약 55억원 규모 주식이며, 매도 후 이씨 지분율은 17.03%로 줄었다.

이씨는 양지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인물이다. 양지사는 이 회장(40.49%)과 차남 이현 대표(13.97%)를 포함해 아버지와 두 아들이 71.49% 지분을 지배하고 있다. 유통 가능한 주식 물량이 적어 ‘품절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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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주행동’ 부딪힌 JB금융지주, 임원들이 주식 매수

JB금융지주가 2대 주주 얼라인파트너자산운용의 주주 행동과 부딪힌 상황에서, 임원들이 주식 매수에 나섰다. 당장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 행사는 불가능하지만, 회사 측에 유리한 지분 모으기로 해석 가능하다.

JB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던 이광호 상무는 이달 자사 주식 4000주를 매수했다. 최진석 상무도 2150주를 새롭게 매수했다.

JB금융은 최대주주인 삼양사 등이 가진 지분율이 14.61%로 지배력이 낮은 편이다. 2대 주주 얼라인파트너스가 14.04% 지분을 가져, 추가 지분 확보로 최대주주 변경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경영진들이 주식 매수로 대주주 우호지분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김기홍 JB금융 회장도 2만주를 추가로 매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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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롯데물산, 롯데케미칼 지분율 확대

롯데물산이 롯데케미칼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이달 롯데케미칼 0.22% 지분을 확보해 지분율은 20.0%로 늘렸다. 최대주주 측이 장내 매수에 나선 것은 2020년 9월 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 0.58% 지분을 매수한 뒤 2년 6개월 만이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지주가 25.31%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 등 지분율이 54.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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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톡시, 옛 최대주주가 지분 추가 넘겨

거래 정지된 상태인 아이톡시가 최대주주 변경 이후 기존 주주 지분이 처분되고 있다. 정상훈 라운드플래닛 대표는 아이톡시 3.55% 지분을 장외 거래로 넘겼다고 밝혔다.

약 8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정 대표 지분율은 1.76%로 줄었다. 아이톡시는 작년 9월 의료기기 유통 및 생활 방역 솔루션 케어마일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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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한투자증권, 대호특수강·교보13호스팩 5% 지분 확보

신한투자증권은 전환사채 투자 방식으로 대호특수강 5.54%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됐을 때를 가정한 지분율이다.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사채 행사가격 하락으로 지분 비율이 늘어난 셈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교보13호스팩 5.02%도 장내에서 사들이는 방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보스팩13호는 작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한 새내기 스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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