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지배구조] 얼라인파트너스 “카카오의 SM 공개 매수 참여 안 해”

  1. 이창환 얼라인 대표 “SM 주가 2년후 30만원…장기 투자

약 1%대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카카오 측의 공개 매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SM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장기투자하겠다는 뜻이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카카오가 진행 중인 공개 매수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2년 후 SM엔터 주가는 30만원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구광모 회장 [사진=LG]

2. 구광모 상속 분쟁 배후엔 행동주의 펀드 있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양어머니와 누나들이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경에는 한 행동주의 자산운용사가 있었다는 <뉴데일리경제> 보도가 나왔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접촉한 한 자산운용사는 다른 운용사들과 접촉하며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구 회장이 만약 패소한다면, 지주회사 (주)LG 지분율은 15.95%에서 9.7%로 줄어든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상속회복이 쉽지 않으리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국민연금

3. 국민연금, 민노총 위원 해촉…2기 수책위 9명 구성 완료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기금운용위원에서 해촉하기로 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수탁자책임위원회 구성 규정 개정을 놓고 윤 위원이 거칠게 항의한 결과다.

기금운용위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등 근로자단체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사용자단체 등이 참여한다.

한편 수탁자책임위원회는 이인형 위원(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성진 위원(고려대 경제학과), 연태훈 위원(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추가로 위촉해 앞서 위촉한 6명의 위원을 포함해 9명의 정원을 모두 갖추게 됐다.

한편, 20조원가량의 건강보험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의 3분의 2 이상이 투자 관련 전문자격도 갖추지 않았다는 <머니투데이> 보도도 나왔다. 19명의 자금운용 담당 직원 중 6명만 관련 자격증이 있어,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직원들이 위탁운용을 제외한 8조원 이상의 건보 자금 운용을 맡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미지=SK증권]

4. OCI 인적분할 안건 놓고 의결권 자문사 찬반 엇갈려

OCI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존속법인 지주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 화학회사 OCI로 분리하는 인적분할 안건을 투표할 예정이다.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 ISS,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반면 한국ESG연구소와 상장회사협의회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찬성’ 의견을 밝혔다.

류호정 서스틴베스트 책임연구원은 “OCI가 배당 정책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을 펼친다고 해도 인적분할하면 소액주주 의결권이 희석되는 문제점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상장협 지배구조위는 “주주환원정책의 하나로 자사주 소각 계획을 포함시켰고, 한국거래소의 재상장 심사도 통과했다는 점은 주주환원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찬성 이유를 밝혔다.

5. 쿼드자산운용, 하이록코리아에 감사 선임 제안 

관이음쇠와 밸브를 만드는 하이록코리아가 약 5% 지분을 보유한 쿼드자산운용의 감사 선임 요구에 부딪혔다.

쿼드자산운용은 지난 3일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에 하이록코리아 주총 검사인 선임신청을 마쳤다. 회사 측이 추천한 감사 후보자가 자격을 갖췄는지를 따져보겠다는 의미다.

쿼드운용은 주주가 추천한 감사를 통해 하이록코리아의 불투명한 내부거래를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록코리아는 “특수관계회사들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회사들이며, 불투명한 거래로 수익을 몰아주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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