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지분변동] 사조대림·세기상사·GS건설·솔트웨어

  1. 우양수산그룹, 세기상사 50% 지분 확보…우회 상장 효과

우양산업개발 측이 계열사 세기상사 50.54%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우양산업개발이 유상증자로 추가 2.71%를 추가 확보해 45.99% 지분을, 계열사 케이이에스가 4.55% 지분을 갖고 있다.

비상장 회사가 상장 회사 지분율이 50%가 넘어가면 연결회계가 적용된다. 사실상 한 기업처럼 모회사 실적을 자회사 실적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경우 상장 자회사에는 비상장 모회사 기업 가치가 반영된다.

세기상사는 서울 충무로에 ‘대한극장’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운영 부진을 겪고 있다. 우양수산그룹에 2021년 매각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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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주지홍 사조산업 부회장

 

2. 사조대림, 대주주 지분율 50% 넘겨

사조그룹 계열사 사조대림은 계열사 캐슬렉스제주, 사조비앤엠, 사조랜더텍, 대주주 일가 윤성애씨가 총 1.10% 지분을 늘렸다고 15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사조산업 등이 보유한 사조대림 지분율이 50.42%를 넘겼다.

사조그룹은 오너 3세 주지홍 그룹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승계 체제를 마무리 지었다. 그런 상황에서 계열사 지배력을 확대하는 주식 매입이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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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건스탠리 이어 블랙록도…GS건설 어떤 매력이?

글로벌 기관 투자가들이 GS건설 주요 주주로 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15일 GS건설 5.14% 지분을 ‘단순 투자’ 목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도 올해 1월 GS건설 5.41% 지분을 확보했으나, 현재는 일부 매도로 5% 미만으로 지분율이 떨어졌다.

GS건설 주가가 작년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흐름을 이어가자, “주가가 싸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GS건설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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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솔트웨어, 대주주 아들은 2억 매도

메타버스 앱 ‘본디(Bondee)’가 뜬다는 소식에 솔트웨어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사이 대주주 가족은 억대 주식을 팔았다.

본디가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협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기존 AWS 협력사였던 솔트웍스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이른바 ‘본디’ 테마주다.

최대주주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의 아들 이민규씨는 솔트웨어 0.44% 지분을 2월 중 장내 매도했다. 약 2억 3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솔트웨어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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