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엠앤비, 바이오 한다더니….대주주 지분 절반 털었다

노블엠앤비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노블엠앤비의 기존 최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던지고 있다. 1000원 미만 동전주로 전락하게 된 물량 폭탄이 대주주로부터 나온 것이다.

13일 공시에서 백계승 노블바이오 회장 등은 지분율이 13.55% 줄어든 13.74%가 됐다고 밝혔다. 백 회장과 특수 관계인이 올해 들어 64억원 규모 주식을 판 결과다.

백 회장은 2021년 광학 렌즈 전문기업 디지탈옵틱을 인수했다. 이후 바이오 사업을 하겠다며 사명을 노블엠앤비로 바꿨다.

이런 상황에서 노블엠앤비는 투비소프트와 원스 인수에 나섰다. 현금이 아닌 노블엠앤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를 줬다. 신주를 발행해서 지급을 대신한 것이다.

이렇게 발행된 신주도 매물로 나왔다. 원스의 최대주주였던 엠에스웨이는 회사를 넘기고 노블엠앤비 12.31% 지분을 받았다. 이후 8억 4000만원에 곧바로 4.02% 지분을 매각했다.

노블엠앤비에 자금을 대여한 메리츠증권도 최근 1.68% 지분을 처분한 상황이다. 매물이 쏟아지면서 노블엠앤비 주가가 더욱 추락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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