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위메이드플레이 지분 처분 마무리 단계
스마일게이트가 위메이드플레이(옛 선데이토즈) 5.41% 지분을 추가로 매도했다. 이후 지분율이 2.39%로 줄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2022년 초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권을 위메이드 매각했다. 그러나 당시 가진 지분 전부를 넘기지는 않았고, 11.10% 지분을 보유해왔다. 이후 위메이드플레이 지분을 주식 시장에서 팔아왔다.
남은 위메이드플레이 지분도 이른 시일 내에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주요 주주(5% 이상 지분)가 아니므로 추가 매도를 공시할 의무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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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플레이 4% 지분 털어...위믹스 사태에 주가 추락
위메이드 측에 경영권 넘기고 남은 지분 게임사 위메이드플레이 주가가 암호 화폐 ‘위믹스’ 상장 폐지 사태에 추락하자, 주요 주주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보유 지분을 대거 팔았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6일 공시에서 위메이드플레이 46만 6765주(4.07%)를 팔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뤄진 매도로 71억원 규모 주식이다. 지난달 24일 위믹스 상장 폐지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자 곧바로 매도에 나선 셈이다. 이번 매도로 보유 지분은 7.03%로 줄었다. 위메이드그룹 계열사 주가는 위믹스 가치에 크게 영향을 받아왔다. 자사 게임을 하면 결과적으로 위믹스 코인을 얻는 P2E(Play to Earn) 생태계를 만들었다. 그러나 암호 화폐 거래소에 발행량을 속이는 문제가 있어 상장 폐지 논란을 빚었다. 7일 법원은 위메이드의 가처분 신청에 답을 내린다. 그러면 일단 상장 폐지가 […]
2. 메리츠증권, 제넨바이오·노블엠앤비 지분 일부 처분
메리츠증권은 최근 노블엠앤비 1.68% 지분을 장내 매도했다. 이후 지분율이 6.22%로 줄었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제넨바이오 1.63% 지분도 매도했다. 매도 후 지분율은 15.30%다.
이들 지분은 모두 메리츠증권이 전환사채 투자로 확보한 것이다.
3. ‘쌍방울그룹’ 제이준코스메틱, 에프앤리퍼블릭 지분 털었다
쌍방울그룹 계열사 제이준코스메틱이 코스닥 상장 화장품 업체 에프앤리퍼블릭에 투자했다가 대거 손실을 기록한 채 보유 지분을 처분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올해 들어 에프앤리퍼블릭 6.22% 지분을 시장에서 매도했다. 이후 지분율이 0.07%로 사실상 지분 관계가 사라졌다.
제이준코스메틱은 2020년 12월 에프앤리퍼블릭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51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그러나 이후 매도한 주식은 23억원 규모에 불과해 절반도 못 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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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제이준코스메틱, 에프앤리퍼블릭 투자로 60% 손실
쌍방울그룹 계열사 제이준코스메틱이 코스닥 상장 화장품 업체 에프앤리퍼블릭에 투자했다가 대거 손실을 기록한 채 ‘손절’에 나섰다. 제이준코스메틱은 19일 공시에서 에프앤리퍼블릭 39만 9565주(2.94%)를 시장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모두 이달 이뤄진 매도로 약 6억 4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남은 6.29% 지분은 현 주가로 13억 5000만원 가량이다. 투자 원금이 51억 5000만원인데, 약 20억원 가량만 건지게 된 상황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2020년 12월 에프앤리퍼블릭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주당 500원에 신주 1030만주를 사들였다. 이후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영업 손실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장에 대거 발행한 주식이 풀려 수급 문제도 있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작년 8월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쌍방울그룹 계열사가 됐다. 이어진 […]
4. 효성티앤씨, 카프로 추가 매도
코스피 상장사 카프로의 최대주주인 효성티앤씨가 0.71% 지분을 추가로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분율은 12.04%로 줄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12.75%로 늘리기도 했던 지분율이 다시 줄었다. 또한 효성티앤씨의 카프로 지분 보유 목적도 지난해 ‘경영 참여’에서 ‘단순 투자’로 바꿨다. 효성그룹이 카프로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나,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프로는 나일론 원료를 생산하는 공기업이었으나 효성그룹이 인수했다. 현재는 중국 업체 등에 밀려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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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카프로 본격 매각하나..."경영참여→단순투자"
나일론 원료를 생산하는 코스피 상장사 카프로의 최대주주인 효성티앤씨가 매각 의사를 드러냈다. 25일 공시에서 효성티앤씨는 카프로 12.75%에 대한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했다. 단순 투자는 주주 활동도 최소화하는 개념이다. 효성티앤씨가 카프로 지분 보유보다는 매각에 대한 의지가 더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 셈이다. 1965년 설립된 공기업 한국카프로락탐은 1974년 민영화됐다. 이후 사명을 카프로로 바꿨고, 섬유 사업을 하는 효성과 코오롱이 지분을 매입해 경영에 참여해왔다.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은 카프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해왔다. 그러나 중국 제품이 유입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카프로는 2019~2020년 영업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554억원 적자를 냈다. 효성티앤씨가 보유한 카프로 지분은 현 주가로 116억원 가량이다. 과거에도 기업을 사겠다고 나서는 이가 없어 매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