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나노팀 투자로 ’33배’ 대박…회수 시작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소재 전문 기업 나노팀에 투자한 기술보증기금이 상당한 수익을 거두게 됐다.

기보는 9일 공시에서 나노팀 2.27% 지분을 시장에서 팔았다고 밝혔다. 이달 3~8일 이뤄진 매도로 129억 5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매도 이후에도 기보는 5.30% 지분을 보유해 주요 주주 위치에 있다. 남은 지분 가치는 265억원 규모다.

회사 설립 초기 자금이 필요할 때 기보가 나노팀의 기술력을 보고 2018년 12억원을 투자했다. 12억원 원금이 394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33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방열소재 전문 기업인 나노팀은 전기차용으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서다.이어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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